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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드렁한 쇼월터 “윤석민 한국복귀, 모두에게 좋은일”

심드렁한 쇼월터 “윤석민 한국복귀, 모두에게 좋은일”

입력 2015-03-06 10:00
업데이트 2015-03-0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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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볼티모어 오리올스 사령탑 벅 쇼월터(49) 감독은 윤석민(29)의 한국 복귀 소식에 “윤석민과 우리 구단 모두에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작별의 순간에도 쇼월터 감독은 윤석민에게 호의적이지 않았다.

MLB닷컴은 6일(한국시간) “볼티모어가 윤석민의 요청을 받아들여 그를 방출했고, 윤석민은 KIA 타이거즈에 입단할 예정”이라고 윤석민의 한국행 소식을 전했다.

윤석민은 쇼월터 감독이 현지 취재진에 냉정한 인터뷰를 한 후 국내 복귀를 생각하기 시작했다.

쇼월터 감독은 1월 14일 “윤석민을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초청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윤석민이 지난해보다는 좋은 공을 던질 것”이라면서도 “아직 메이저리그에서 활용할 계획은 없다”고 못박았다.

메이저리그 입성을 목표로 볼티모어 스프링캠프가 열린 미국 플로리다주 새라소타로 향하기 직전, 쇼월터 감독의 인터뷰를 확인한 윤석민은 다소 의욕이 꺾였다.

실제로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초청 명단에 윤석민의 이름을 빠졌다.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출전이 가능한 마이너리그 미니캠프 명단에서도 제외되면서 윤석민의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결국 윤석민은 KIA 타이거즈로 복귀했다.

윤석민이 KIA와 계약하기 전까지 “지난해보다는 좋은 공을 던질 것”이라고 말치레만 하던 쇼월터 감독은 계약 확정 후 “윤석민이 한국에서 잘 되길 바란다. 그와 우리를 위해서 좋은 일이다”라고 윤석민의 한국행에 대해 짧게 언급했다.

MLB닷컴은 “쇼월터 감독이 윤석민의 한국행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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