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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통합·연대로 정권교체 이끌 것”…최고위원 출사표

유은혜 “통합·연대로 정권교체 이끌 것”…최고위원 출사표

강윤혁 기자
강윤혁 기자
입력 2016-07-28 10:59
업데이트 2016-07-28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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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여성공천 30% 실천…고위공무원도 여성 30% 참여 보장”

”소수 특권층의 나라아닌 평범한 사람이 존중받는 사회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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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위원 출마선언 하는 유은혜
최고위원 출마선언 하는 유은혜 더불어민주당 유은혜 의원이 28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8.27 전당대회 전국여성위원장 및 최고위원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2016.7.28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유은혜 의원이 28일 ”여성위원회가 모아온 힘을 더 크고 강하게 모아내 반드시 정권교체에 성공하는 정당을 만들 것“이라며 더민주 여성위원장 겸 여성 부문 최고위원에 출마를 선언했다.

유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더 이상 계파 패권주의와 분열이 있어선 안 된다“면서 ”대선승리를 견인할 새로운 지도부에 입성하면 오직 통합과 연대만이 존재하는 승리하는 정당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여성위원장 겸 여성 부문 최고위원 선거는 이미 출마를 선언한 양향자 광주 서을 지역위원장과 유 의원 간의 2파전으로 치러치게 됐다.

유 의원은 ”여성이 대통령을 만들고 정부·여당을 심판하는 시대“라며 ”2018년 지방선거에서 여성공천 30%를 실천하고 전국 여성당원의 지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당내 여성 인재 육성에 특화된 교육시스템 구축을 약속하면서 ”장·차관급 및 고위공무원도 30%는 여성이 참여하도록 하고 국장급 이상 당직자도 30%는 여성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여성 노동자의 비정규직 비율을 낮추고 근로조건을 개선시킬 제도, 여성의 돌봄노동과 가사노동 시간이 재취업시 사회경력으로 인정받는 법을 강한 여성위가 만들어 갈 것“이라며 ”한일 위안부 합의 파기를 정부·여당에 공식적으로 요구하고 위안부 피해자 특별법 제정에 전면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 의원은 ”80년 5월 광주의 진실 앞에서 교사의 꿈을 버린 채 전두환 독재에 맞서고 노동현장에서 나사를 조립하는 등 학생운동과 노동운동을 하며 이루고 싶었던 꿈, 김근태 의장님께 정치를 배우면서 실현하고자 했던 꿈은 오직 한가지“라며 ”바로 소수 특권층의 나라가 아닌 평범한 사람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0대 총선에서 재선(경기 고양 일산동구)에 성공한 유 의원은 고(故) 김근태 전 의원 계열의 86(80년대 학번·60년대생) 운동권 출신으로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변인과 더민주 대변인을 지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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