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로 결제하고 외국 동전은 포인트로 환전… ‘핀테크 세상’ 탄성

입력 : ㅣ 수정 : 2019-05-23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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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박람회 ‘코리아 핀테크 위크’ 개막
23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코리아 핀테크 위크’에서 신한카드 관계자가 하반기 중 서비스를 시작할 안면인식 결제 수단 ‘신한 페이스페이’를 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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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코리아 핀테크 위크’에서 신한카드 관계자가 하반기 중 서비스를 시작할 안면인식 결제 수단 ‘신한 페이스페이’를 시연하고 있다.

23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핀테크(금융+기술) 활성화를 위한 첫 박람회 ‘코리아 핀테크 위크’가 열렸다. 25일까지 열리는 박람회에는 개인 간 개인(P2P) 금융, 로보어드바이저, 인슈어테크, 지급·결제, 자산관리 등을 망라하는 52개 핀테크 업체 부스가 차려졌다. 관람객 등록도 QR코드 스캔으로 진행됐다.

인공지능(AI) 금융플랫폼 에이젠글로벌에서는 드론을 직접 운전할 수 있었다. 교보생명은 상담을 통해 본인 성향에 맞는 색깔을 골라 주는 컬러테라피를 선보였다. 박람회에 참석한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빨간색을 받았다. 신한카드가 하반기 중 내놓을 안면인식 결제서비스 ‘신한 페이스페이’는 인증부터 결제까지 1분도 걸리지 않았다. 대학생 손지안(24)씨는 “(하나금융의 모바일 금융계열사) 핀크는 평소 소비와 투자 습관이 적힌 카드를 뽑으면 본인 투자 성향을 분석해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평소 가려웠던 곳을 긁어 주는 아이디어도 눈에 띄었다. 은행에서는 환전이 잘 안 되는 외국 동전을 ‘버디코인’은 포인트로 환전해 주는 키오스크였다. ‘결제선생’은 카카오톡 메신저로 학원비 등 청구서를 받아 결제하면 오프라인에서 결제할 때처럼 카드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날 금융기업 관계자들도 손잡을 핀테크 업체를 분주히 찾았다. 한 캐피탈사 관계자는 “부동산정보 서비스는 예상보다 실현 가능성이 높고 가격도 적당해 협업을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 해외 금융 관계자들도 보였다. P2P업체 피플펀드 부스에서 만난 우즈베키스탄 이파크욜라은행의 우르그베크 타와칼러브 신용평가 담당자는 “페이서비스가 매우 편리해 보인다”면서 “대출도 지점이 아니라 앱으로 받을 수 있는데 우즈베키스탄에서 텔레그램 등으로 구현하면 효과가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2019-05-24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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