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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성, 의식 흐릿한 상태로 발견…“수면제 복용, 생명 지장없어”(종합)

김동성, 의식 흐릿한 상태로 발견…“수면제 복용, 생명 지장없어”(종합)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1-02-28 15:39
업데이트 2021-02-28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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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출신 김동성.  연합뉴스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출신 김동성.
연합뉴스
극단적 선택으로 알려졌으나 확인된 바 없어


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 김동성(41)씨가 의식이 흐릿한 상태로 발견돼 병원에 치료를 받은 것으로 28일 확인됐다.

당초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실제 극단적 선택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김동성씨는 지난 27일 오후 3시 30분쯤 경기 용인시 자택에서 의식이 희미한 상태로 지인에게 발견돼 119구급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김동성씨는 당시 수면제를 복용했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동성씨가 이혼한 아내와 최근 양육비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던 와중에 수면제 복용으로 병원에 실려간 소식이 전해지자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보도됐으나, 실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 소방 관계자는 “개인정보와 관련된 사안이어서 자세한 얘기는 할 수 없다”면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는지 여부도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김동성씨는 지난 24일 여자친구의 인스타그램에서 “감정싸움이 아닌 현명한 방법으로 오직 아이만을 위한 생각으로 헤쳐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나쁜 아빠로 낙인찍혔다 하더라도 나는 진심을 다해 양육비를 위해 달려가겠다”는 심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전 부인에게 “(나가노 동계올림픽) 금메달도 어머니가 너무 그리워하고 계신다”면서 “금메달과 이혼 당시 제 짐들을 못 가져왔는데 짐은 포기하더라도 금메달은 돌려달라”고 덧붙였다.

김동성씨의 여자친구 인스타그램은 이날 비공개 상태로 전환됐다.

2018년 아내와 이혼한 김동성씨는 최근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 출연해 전 부인과 자녀들에게 양육비를 제대로 주지 않는다는 의혹에 대해 해명한 바 있다

김동성씨는 지난해 양육비를 주지 않는 아빠들을 공개한 온라인 사이트 ‘배드파더스’에 이름이 오르기도 했다.

그는 2019년 친어머니 청부살해를 시도한 혐의로 항소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중학교 교사와 내연관계라는 의혹이 불거지자 사실무근이라며 강하게 부인한 바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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