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갑 HD현대 회장, 외국인 근로자 42명 초청 오찬

권오갑 HD현대 회장, 외국인 근로자 42명 초청 오찬

장형우 기자
장형우 기자
입력 2024-03-27 23:55
업데이트 2024-03-28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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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외국인 근로자들과 대화를 나누며 산책하는 권오갑(가운데) HD현대 회장. HD현대 제공
27일 외국인 근로자들과 대화를 나누며 산책하는 권오갑(가운데) HD현대 회장.
HD현대 제공
권오갑 HD현대 회장이 조선소의 외국인 근로자들을 만나 타국 생활의 어려움을 위로하고, 격려했다.

권 회장은 27일 울산 HD현대중공업 영빈관에서 HD현대 협력사 등에서 일하는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등 7개국 출신 외국인 근로자 42명과 오찬을 함께했다. 권 회장은 이 자리에서 “여러분이 가족 품으로 돌아갈 때 건강하게 금의환향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안전보다 더 소중한 것은 없다는 생각으로 작업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우즈베키스탄 출신 루스탐존씨는 “회사에서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며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HD현대중공업(3500여 명)과 HD현대미포(2200여 명), HD현대삼호(3000여 명) 등 HD현대 산하 기업 및 협력사에 모두 8700여 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일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업계 최초로 사내에 외국인지원센터를 설치했고, 통역 지원과 글로벌 식단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현지어 안전교육 교재 제작·배포와 법정교육 외 특별안전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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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권오갑(가운데) HD현대 회장이 외국인 근로자들과 셀피를 찍고 있다. HD현대 제공
27일 권오갑(가운데) HD현대 회장이 외국인 근로자들과 셀피를 찍고 있다.
HD현대 제공


장형우 기자
2024-03-28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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