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힘들었으면…중랑천서 50대 일용직 투신자살

얼마나 힘들었으면…중랑천서 50대 일용직 투신자살

입력 2011-01-01 00:00
업데이트 2011-01-01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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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3시28분께 서울 노원구 중랑천 월릉교에서 김모(50)씨가 12m 높이 다리 아래로 투신해 하천 바닥에 부딪혀 숨졌다.

소방당국은 관할 지구대에서 ‘떨어진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나 김씨가 이미 숨진 뒤였다고 밝혔다.

경찰은 일용직 노동으로 생계를 잇던 김씨가 평소 생활고에 시달려왔고 ‘보름 전에 동료가 자살로 숨져 나도 살기 싫다’고 말해온 점 등으로 미루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유족과 지인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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