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집단폐사 떼까마귀는 ‘AI 음성’

울산 집단폐사 떼까마귀는 ‘AI 음성’

입력 2014-01-26 00:00
업데이트 2014-01-26 15:3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울산에서 죽은 채 발견된 떼까마귀 10여마리의 사인이 조류인플루엔자(AI)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울산시는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떼까마귀 사체와 시료의 AI 감염 여부를 확인한 결과, 음성 판정을 통보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앞서 21일 오후 울산시 북구 창평동 울산공항 인근 논에 철새인 떼까마귀 14마리가 죽어 있는 것을 농민이 발견해 시에 신고했다.

울산시는 AI 감염에 의한 폐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사체와 시료 등을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분석을 의뢰했다.

당시 현장에는 농약(제초제) 봉지와 떼까마귀가 토한 흔적 등이 있어 울산시는 AI 감염보다 농약 중독에 무게를 뒀다.

울산시는 “AI 음성 판정을 받아 다행”이라며 “그러나 철새 도래지인 태화강변을 중심으로 가금류 농장에 대한 소독과 예찰 활동, 분변검사 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