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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묻지마 각목 폭행범, 특수상해 혐의로 영장 신청

부산 묻지마 각목 폭행범, 특수상해 혐의로 영장 신청

입력 2016-05-27 10:52
업데이트 2016-05-27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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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도심 대로변에서 각목으로 여성 2명을 무차별 폭행한 김모(52)씨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7일 밝혔다.

김씨는 25일 오후 5시 15분께 부산 동래구 명륜동의 한 증권사 앞 인도에서 가로수를 지지하는 각목을 뽑아 길을 걷던 정모(78)씨와 서모(22·여)씨를 무자비하게 폭행해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10년 이상 정신분열증을 앓아왔으며 지난해부터 정신장애 판정을 받지 못해 구청으로부터 지원받던 생계급여가 대폭 깎여 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김씨가 평소 앓고 있던 정신병과 생활고에 대한 분노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김씨의 구속 여부는 28일 부산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거쳐 결정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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