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안정 되찾은 얼룩말 ‘세로’ 새달 여친 생긴다

[단독] 안정 되찾은 얼룩말 ‘세로’ 새달 여친 생긴다

박재홍 기자
박재홍 기자
입력 2023-05-01 01:32
업데이트 2023-05-0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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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출했다 복귀 한 달 만에 ‘스타’로
관람객 9.1% ‘쑥’… 부르면 귀 쫑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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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어린이대공원 동물원의 얼룩말 세로가 지난달 탈출한 뒤 돌아와 안정을 되찾고 사육사가 손으로 주는 먹이를 받아먹고 있다. 서울어린이대공원 제공
서울어린이대공원 동물원의 얼룩말 세로가 지난달 탈출한 뒤 돌아와 안정을 되찾고 사육사가 손으로 주는 먹이를 받아먹고 있다.
서울어린이대공원 제공
“관람객들이 세로의 이름을 부르면 귀를 쫑긋하기도 해요. 이제 여자친구도 생기니 더 잘 지낼 겁니다.”(조경욱 서울어린이대공원 동물복지팀장)

지난 3월 23일 울타리를 넘어 ‘봄 외출’을 했던 얼룩말 ‘세로’가 3시간 만에 다시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동물원으로 돌아간 지 약 한 달이 지났다. 조 팀장은 지난 2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요즘엔 3월 이전처럼 잘 먹고 잘 자는 등 건강하게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세로는 동물원 탈출 이후 스타로 떠올랐다. 어린이대공원 관람객도 늘었다. 27일 기준 올해 누적 221만 2000명으로 전년 202만 7000명 대비 18만 5000명(9.1%)이 증가했다.

동물원은 계획보다 빠르게 세로와 함께 지낼 친구를 데려올 예정이다. 조 팀장은 “당초 내년에 들여오려 했던 암컷을 이르면 오는 6월 내에 데려오기로 했다”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2023-05-01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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