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최초 공공실버주택 준공… 9월부터 입주

울산 최초 공공실버주택 준공… 9월부터 입주

박정훈 기자
박정훈 기자
입력 2024-04-30 12:39
업데이트 2024-04-30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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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우정혁신도시에 지상 4층 2개동 80호 규모
1층 경로식당·프로그램실 갖춰… 6월 입주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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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는 29일 종갓집 공공실버주택 준공식을 가졌다. 울산 중구 제공
울산 중구는 29일 종갓집 공공실버주택 준공식을 가졌다. 울산 중구 제공
울산 최초의 공공실버주택이 중구 혁신도시에 문을 열고 오는 9월 입주자를 맞는다.

울산 중구는 사업비 231억원을 들여 혁신도시 내 지상 4층 2개동 80호 규모로 2022년 3월 착공한 ‘종갓집 공공실버주택’을 최근 준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종갓집 공공실버주택은 1층에 경로식당과 프로그램실을, 2층부터 4층까지는 실버주택 80호를 조성했다. 주택 내부는 문턱을 제거하고, 안전 손잡이와 비상벨을 설치하는 등 고령자 친화적으로 건설됐다. 가구별 전용 면적은 25㎡다.

입주 자격은 만 65세 이상 무주택자다. 1순위는 생계급여수급자나 의료급여수급자, 2순위는 국가유공자와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원수별 가구당 월 평균소득의 70% 이하인 사람, 3순위는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원수별 가구당 월 평균소득의 50% 이하인 사람이다.

1순위는 보증금 265만 900원에 월 임대료 5만 2960원, 2·3순위는 보증금 1595만 4000원에 월 임대료 11만 5340원이다.

중구는 지난해 12월 입주자를 모집했고, 총 245명이 신청해 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중구는 신청자 소득과 자산 기준 등을 자격 심사를 거쳐 오는 6월 선정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입주는 오는 9월부터 진행된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주거 공간과 복지관이 함께 있어 어르신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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