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울진 원전 1·2호기 주설비의 시공사를 선정하기 위한 입찰이 지난해 4월 이후 9차례 유찰된 데 이어 또다시 무산됐다.
발주기관인 한국수력원자력은 11일 이번 입찰에 참여한 4개 컨소시엄 가운데 일부가 입찰 과정에 법적 하자가 있을 수 있다는 주장을 제기함에 따라 사실상 재입찰을 하기로 했다. 한국수력원자력에 따르면 애초 전자입찰 방식으로 신청받으려 했으나 전산시스템 고장으로 긴급히 현장 서류접수 방식으로 바꾸는 과정에서 일부가 입찰가를 수정한 사실이 드러나 유효성 논쟁이 벌어졌다는 것이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발주기관인 한국수력원자력은 11일 이번 입찰에 참여한 4개 컨소시엄 가운데 일부가 입찰 과정에 법적 하자가 있을 수 있다는 주장을 제기함에 따라 사실상 재입찰을 하기로 했다. 한국수력원자력에 따르면 애초 전자입찰 방식으로 신청받으려 했으나 전산시스템 고장으로 긴급히 현장 서류접수 방식으로 바꾸는 과정에서 일부가 입찰가를 수정한 사실이 드러나 유효성 논쟁이 벌어졌다는 것이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2010-03-12 10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