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익스플로러 세계 점유율 50% 밑돌아

MS 익스플로러 세계 점유율 50% 밑돌아

입력 2010-10-06 00:00
업데이트 2010-10-06 09:0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마이크로소프트(MS)의 브라우저인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글로벌 시장점유율이 급락해 50%대를 밑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시장점유율이 94.14%로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웹 분석업체인 스탯카운터는 5일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9월 세계시장 점유율이 49.87%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파이어폭스와 구글의 크롬이 각각 31.5%와 11.54%로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스탯카운터의 최고경영자(CEO) 애드핸 쿨런은 “이것(익스플로러 점유율 하락)은 인터넷 브라우저 점유율 쟁탈 전쟁에서 획기적인 사건”이라면서 “2년전 만해도 익스플로러의 점유율은 67%에 달했다”고 말했다.

그는 MS가 유럽연합(EU)과 합의해 유럽에서는 3월부터 MS 윈도 운영체제를 사용하더라도 인터넷 익스플로러 이외에 다른 웹 브라우저를 선택할 수 있게 되면서 점유율이 급락하게 된 것으로 분석했다.

유럽에서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점유율은 지난해 9월 46.44%에서 1년 만에 40.26%로 하락했다.

미국에서는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점유율이 52.3%를 기록, 아직 50% 선을 지키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구글의 크롬은 지난해 9월 3.69%에 불과했으나 급신장세를 보여 올해 9월 현재 11.54%를 기록 중이다. 크롬은 지난 6월 애플의 웹 브라우저 사파리의 점유율을 넘어섰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익스플로러의 점유율이 94.14%로 집계돼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으며 이어 파이어폭스(3.17%), 크롬(1.66%), 사파리(0.6%) 등 순이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종부세 완화,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을 중심으로 종합부동산세 완화와 관련한 논쟁이 뜨겁습니다. 1가구 1주택·실거주자에 대한 종부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종부세 완화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완화해야 한다
완화할 필요가 없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