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휘발유 평균가 ℓ당 2천원 돌파

서울지역 휘발유 평균가 ℓ당 2천원 돌파

입력 2011-03-11 00:00
업데이트 2011-03-11 08:4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서울지역 휘발유 평균가격이 마침내 ℓ당 2천원을 돌파했다.

11일 한국석유공사의 가격비교 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서울지역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보통휘발유 평균가격은 이날 2천1.76원을 기록, 심리적 마지노선인 2천원을 넘어섰다.

3월 첫째 주와 둘째 주에 걸쳐 SK에너지와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에쓰오일 등 정유 4사가 휘발유 공급가격을 ℓ당 100원 이상 대폭 인상하면서 그 여파가 본격화하고 있는 것이다.

서울 강남과 여의도, 종로 등 주요지역의 주유소에서는 이미 ℓ당 2천200~2천300원대에 휘발유가 판매되고 있다.

11일 현재 휘발유의 전국 평균가는 1천930.42원이다.

경유의 경우 서울지역 평균가가 ℓ당 1천836.98원까지 올랐으며, 전국 평균가는 1천742.67원을 기록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북아프리카와 중동지역 정정불안 등의 요인으로 국제유가 오름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어 국내 석유제품 판매가격도 당분간 오름세를 지속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최저임금 차등 적용, 당신의 생각은?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가 5월 21일 시작된 가운데 경영계와 노동계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최대 화두는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 적용’입니다. 경영계는 일부 업종 최저임금 차등 적용을 요구한 반면, 노동계는 차별을 조장하는 행위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