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스피디아 “최저가 호텔로 30∼45세 한국인 공략”

익스피디아 “최저가 호텔로 30∼45세 한국인 공략”

입력 2011-07-20 00:00
업데이트 2011-07-20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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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면 올해 4분기부터 온라인 항공권도 판매

미국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의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Expdeia)가 한국에 진출하며 저렴한 호텔을 원하는 젊은 고객을 중심으로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대니얼 린(Daniel Lynn) 익스피디아 아시아 CEO는 20일 서울 프라자 호텔에서 열린 익스피디아 한국진출 기념 기자회견에서 “한국 소비자에게 자유 여행 서비스를 중점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며 30∼45세의 경제적인 호텔을 찾는 고객이 우선 공략 대상”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인의 여행 패턴이 바뀌는 것에 매우 큰 기대를 하고 바라보고 있다”며 “자유여행은 지난 1년간 60%나 성장했고 이는 익스피디아가 강한 분야”라고 성공 가능성을 자신했다.

린 CEO는 익스피디아가 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상품으로 한국에서 호응을 얻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많은 업체가 저렴한 가격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하지만 실제로는 아주 소수 호텔과 계약해서 가격을 제시할 뿐”이라며 “우리는 전 세계에 13만5천개의 호텔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고 직원 수천 명이 매일 전화해 우리가 확보한 가격이 가장 싼지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익스피디아 상품의 가격 수준과 관련해 그는 “최저가”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빠르면 올해 하반기에 에어 아시아와 독점 계약을 맺고 항공권 판매도 시작할 예정이며 내년부터는 이를 다른 항공사에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린 CEO는 한국어를 구사하는 인력을 채용해 전화상담실 등의 시범 운영을 마쳤으며 필요하면 추가 고용하는 등 고객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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