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휘발유 가격은 12일 연속 떨어져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 평균가격이 뚜렷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6일 석유제품 가격정보 사이트인 오피넷에 따르면 5일 전국 주유소의 보통휘발유 평균가격은 전날보다 ℓ당 0.49원 내린 1천990.49원을 기록했다.
전국 휘발유 평균가는 지난 9월4일(1천933.21원) 이후 56일째 하루도 빠짐없이 오르다가 1일(1천992.55원) 하락세로 전환했다.
이날도 5일보다 조금 더 떨어져 오전 11시 현재 ℓ당 1천990.32원으로 집계됐다.
서울지역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격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5일 기준 서울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ℓ당 0.9원 내린 2천53.83원이었다.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지난달 24일 2천67.26원까지 치솟은 이후 12일 연속 떨어졌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값도 전날보다 ℓ당 0.30원 떨어진 2천53.53원을 기록했다.
최근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원ㆍ달러 환율 하락으로 그동안 환율 상승분이 반영된 정유사 공급가격이 인하돼 휘발유 판매가격은 당분간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