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내년 1분기에 유럽연합(EU) 국가들의 신용등급 하향조정 여부를 검토한다는 계획에 변동이 없다고 12일 밝혔다.

무디스는 “EU 정상회의 합의문에 들어간 조치들은 새로운 게 거의 없다. 신용등급 하향조정 위험을 줄이기에는 역부족”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무디스는 “EU의 시스템은 여전히 추가 쇼크에 노출돼 있으며,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의 응집력은 위협받고 있다”고 말했다.

무디스는 유로존 당국이 직면한 제약은 갈수록 커지고 있으며, 위기가 지속할수록 경제에 부정적 영향은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