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부치면 12월 도착” ’타임캡슐 편지’ 등장

”지금 부치면 12월 도착” ’타임캡슐 편지’ 등장

입력 2012-01-15 00:00
수정 2012-01-15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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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우체국, ‘느리게 가는 편지, 슬로 레터’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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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편지를 부치면 온라인 타임캡슐에 보관됐다가 내년 새해를 앞둔 12월 중 원하는 날짜에 배달되는 ‘온라인 타임캡슐 편지’가 등장했다.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는 16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인터넷우체국에서 편지를 부치면 지정한 날짜에 본인이나 사랑하는 사람에게 보내주는 ‘느리게 가는 편지, 슬로레터’행사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인터넷우체국(www.ePOST.kr)에 들어가 맞춤형편지 메뉴에 접속, 원하는 내용의 편지글을 직접 입력하거나 파일로 첨부한 뒤 보내는 사람과 받는 사람을 적으면 된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새해를 앞둔 12월에 편지를 받는 만큼 연초의 소망이나 각오를 편지에 적어 보낸 후 12월에 확인하거나,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미리 복을 전하는 글을 쓴다면 의미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요금은 기본 730원으로 부가서비스와 편지 매수에 따라 달라진다. 요금결제는 신용카드, 휴대전화, 계좌송금으로 하면 된다.

슬로레터를 쓰는 사람 중 추첨을 통해 3명에게 우체국쇼핑 특산품(30만원 상당)을, 65명에게는 2011년도 연차우표첩(2만원 상당)을 경품으로 준다. 당첨자 명단은 다음달 29일 인터넷우체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명룡 우정사업본부장은 “온라인 타입캡슐 편지가 빠른 것만을 추구하는 시대에 느림의 미학과 소중함을 일깨우고, 국민의 가슴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소통의 도구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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