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투명성 제고 약속
한화(대표이사 남영선)는 한국거래소의 상장폐지 실질심사공시와 관련, 4만명에 이르는 모든 주주들에게 사과편지를 발송했다고 6일 밝혔다.한화는 서신을 통해 우선 주주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한 후 이번 사안에 대한 진행 경과와 향후 일정을 설명했다.
경영투명성 제고와 공시역량 강화를 위해 내부거래위원회 운영 강화와 준법지원인 제도 도입, 이사회 기능 강화, 공시업무 조직 확대 및 역량 강화 등을 약속했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3일 한화의 주권 매매거래를 6일부터 중지한다는 공시를 한 바 있다. 김승연 한화그룹 대표이사 회장 등 임원들의 배임혐의를 뒤늦게 공시한 한화가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인지 여부를 검토하기 위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거래소는 5일 긴급회의를 열어 한화가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림으로써 그 사태는 다행히 진정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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