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주류, ‘처음처럼’ 온라인광고 중단

롯데주류, ‘처음처럼’ 온라인광고 중단

입력 2012-12-20 00:00
수정 2012-12-20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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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세무조사 요청 경고에 걸그룹 모델 광고 내리기로

술 광고에 아이돌 모델을 쓰지 말아 달라는 서울시의 자제권고에 롯데주류가 현재 공개된 소주 ‘처음처럼’의 동영상 광고를 중단키로 했다.

‘차세대 섹시 트로이카’ 현아, 구하라, 효린(왼쪽부터)이 롯데주류 ‘처음처럼’의 새 모델로 매력을 뽐냈다. 롯데주류 제공
‘차세대 섹시 트로이카’ 현아, 구하라, 효린(왼쪽부터)이 롯데주류 ‘처음처럼’의 새 모델로 매력을 뽐냈다.
롯데주류 제공
롯데주류는 현재 홈페이지와 유튜브 등 온라인에 공개된 카라의 구하라, 씨스타의 효린, 포미닛의 현아의 ‘처음처럼’ 광고 동영상이 선정적이라고 지적받음에 따라 21일부터 온라인에서 이들 광고를 중단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롯데주류측은 아이돌 모델선정과 동영상 수위가 청소년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관계당국의 권고에 따라 ‘처음처럼’ 동영상에 대해 이날 소비자 고지를 한 뒤 21일중 청소년들의 접근이 용이한 홈페이지와 유튜브 등에서 내릴 예정이다.

앞서 서울시는 17일 주류회사에 아이돌 연예인의 광고모델 기용을 자제해줄 것을 권고하며 계속될 경우엔 해당업체를 대상으로 수입 누락, 광고로 인한 부당 이득 등에 대해 국세청에 세무조사를 요청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롯데주류는 최근 가수 이효리와 5년간의 처음처럼 광고모델 계약을 중단한 이후 지난달 이들 걸그룹의 대표미녀를 광고모델로 기용했다.

이중 현아를 주인공으로 추가 제작된 개인 동영상은 190만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롯데주류는 또 주류광고 모델들이 청소년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점을 감안해 향후 동영상을 편집해 수위를 조절하고 IPTV 등을 통한 동영상 광고에 대해선 성인 인증을 강화하는 등 예방대책을 세우기로 했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현재 주류제품 광고는 대부분 온라인에 의존하고 있다”며 “권고받은 부분에 대해서 먼저 조치를 취한 뒤 광고수위 조절, 광고모델 계약 유지 여부 등 추후 방향은 더 협의해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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