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21일 중소·중견기업이 가진 지식재산권에 투자하는 1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설립, 7년간 운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식재산권 펀드란 기업이 가진 특정 기술을 수익 창출이 가능한 자산으로 보고 이를 활용해 지원하는 펀드다. 기업의 특허를 사들여 업체에 사용권을 주고 기술료를 받는 세일앤드라이센스백(Sale & License Back), 로열티 등 특정 기술이 만들어 낼 미래 현금 흐름을 상환 재원으로 잡는 지식재산권 유동화 등 다양한 형태로 운용된다.
2013-01-22 1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