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을 3.5%로 예측했다. 3개월 만에 0.1% 포인트 낮춰 잡은 수치다. 유로존 위기 재발 가능성을 우려한 결과다.
IMF는 23일 ‘세계경제전망 수정치’를 발표하고 올해와 내년 세계경제 성장률을 각각 3.5%, 4.1%로 전망했다. IMF는 “유로존 위기가 다시 고조되고 있고 미국이 과도한 수준의 재정 감축을 단행할 위험성이 여전히 남아 있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미국이 금융시장 여건 개선과 부동산 시장 회복에 따른 소비 증가로 2%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로존은 지난해(-0.4%)에 이어 마이너스 성장(-0.2%)에 그칠 것으로 우려된 반면, 중국은 올해 8.2%, 내년 8.5%의 건실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분석됐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 신흥공업국(NIE) 전망치는 기존 3.6%에서 3.2%로 하향 조정됐다. 한국 전망치는 따로 발표하지 않았다.
세종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IMF는 23일 ‘세계경제전망 수정치’를 발표하고 올해와 내년 세계경제 성장률을 각각 3.5%, 4.1%로 전망했다. IMF는 “유로존 위기가 다시 고조되고 있고 미국이 과도한 수준의 재정 감축을 단행할 위험성이 여전히 남아 있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미국이 금융시장 여건 개선과 부동산 시장 회복에 따른 소비 증가로 2%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로존은 지난해(-0.4%)에 이어 마이너스 성장(-0.2%)에 그칠 것으로 우려된 반면, 중국은 올해 8.2%, 내년 8.5%의 건실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분석됐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 신흥공업국(NIE) 전망치는 기존 3.6%에서 3.2%로 하향 조정됐다. 한국 전망치는 따로 발표하지 않았다.
세종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2013-01-24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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