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부지’ 양파 가격 진정세…2주째 하락

‘천정부지’ 양파 가격 진정세…2주째 하락

입력 2013-05-05 00:00
업데이트 2013-05-05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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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부지로 치솟았던 양파 가격이 지난달 둘째주 이후 2주 연속 하락하며 안정세를 보였다.

5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4월 넷째주(22~26일) 양파 1㎏의 평균 소매가격은 3천490원을 기록했다.

3천515원을 기록한 4월 셋째주보다 25원, 연중 최고가를 기록한 지난달 둘째주보다는 106원 떨어진 가격이다.

양파 1㎏당 월평균 소매가격은 지난해 10월 1천694원에서 11월 1천821원으로 오른 후 12월 1천940원, 올해 1월 2천149원, 2월 2천707원, 3월 2천967원, 4월 3천551원으로 급등했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지난달 중순부터 제주산 햇양파(조생종)가 본격 출하돼 양파 가격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지난해 4월 평균가격 및 과거 5년간 평균가격과 비교하면 여전히 배 이상 높은 가격대가 형성돼 있다.

작년 4월 양파 1㎏의 평균 소매가격은 1천357원, 과거 5년간 평균 소매가격은 1천654원이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햇양파 출하량이 예년보다 줄어든 탓에 만생종 양파가 본격 출하되는 이달 말에야 양파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지난 2년간 양파 가격 폭락으로 피해를 본 농가들이 올해 양파 재배 면적을 줄인데다 3·4월 이상저온 현상까지 겹치면서 양파 가격은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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