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평판 TV시장 8년 연속 1위

삼성, 평판 TV시장 8년 연속 1위

입력 2014-01-23 00:00
수정 2014-01-23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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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외 4900만대 팔아… “올해 5000만~6000만대 판매”

삼성전자가 세계 TV 시장에서 8년 연속 점유율 1위를 지켜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평판 TV 기준으로 국내·해외 시장에서 약 4900만대를 판매했다. 이는 시장조사업체인 디스플레이 서치가 발표한 2012년 4680만대보다 4~5% 늘어난 수치다. 세계 TV 시장이 글로벌 경기 침체의 여파로 지난 2년간 역성장했지만 삼성전자는 비교적 선방했다는 평이 나온다. 2013년 세계 TV 판매량은 2억 2700만대로 전년보다 2.2% 감소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VD(영상사업부) 쪽은 4분기까지 성적이 좋았다. 5000만대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거의 근접한 선까지 실적을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전체 TV 판매 목표를 5000만∼6000만대로 잡았다. 지난해 3분기 업체별 UHD TV 시장 점유율은 소니가 23.4%로 1위를 차지했고 스카이워스(17.9%), TCL(11.3%)에 이어 삼성전자가 10.1%로 4위에 머물렀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2014-01-23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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