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주 현대·코이카 드림센터에서 개교식을 마친 현대차그룹글로벌 청년봉사단, 한국국제협력단(KOICA), 플랜코리아 등 협력 단체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는 23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주 프로가둥 산업단지에서 자동차 정비기술 교육을 위한 ‘현대·코이카 드림센터 2호’ 개교식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현대·코이카 드림센터는 저개발국가를 지원하기 위해 현대차가 코이카, 플랜코리아 등과 함께 추진 중인 민관 협력 글로벌 사회공헌사업이다. 지난해 1월엔 아프리카 가나에 자동차 공업고등학교인 현대·코이카 드림센터 1호를 개교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지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정비 교육을 제공해 취업 및 창업을 돕는 것이 드림센터의 주된 역할”이라면서 “현지 판매법인 등에서 일할 우수 인력을 확보하는 데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드림센터 2호는 약 1700㎡ 부지에 교실, 교무실, 컴퓨터실, 엔진 워크숍, 페인팅숍 등을 갖추고 있다. 기술 교육은 초·중·고급으로 구성된 7개월 코스로 진행된다. 현대차는 졸업생에게 ▲창업용 소액 대출 ▲현지 대리점 채용 ▲인턴십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2014-01-25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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