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2100만대…국민 2.46명당 1대 보유

자동차 2100만대…국민 2.46명당 1대 보유

류찬희 기자
입력 2016-01-17 14:14
수정 2016-01-17 14:1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지난해 자동차가 87만 2000 증가해 누적 등록대수가 2100만대에 육박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말 기준 자동차 등록대수가 2098만 9885대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전년 대비 4.3% 증가했고, 국민 2.46명당 자동차 1대씩을 보유한 셈이다.

2003년에 4.6% 증가한 이후 12년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그동안 연간 자동차 증가율은 2∼3%대를 유지했다. 지난해 자동차 증가가 많았던 것은 8월 말부터 시행한 개별소비세 인하에 따른 차량 구입이 늘고 수입차 등록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국토부는 해석했다.

 지난해 자동차 신규등록은 184만 7000대, 말소등록은 97만 5000대였고 이전은 366만 6000건이 이뤄졌다. 신규등록은 전년보다 10.2% 증가했고 국산차는 7.3%, 수입차는 29.2% 각각 늘었다. 특히 수입차 신규등록은 2014년 22만 3000여대에서 지난해에는 28만 8000여대로 늘었다.

전체 자동차에서 수입차가 차지하는 비율은 2011년 3.4%, 2012년 4%, 2013년 4.6%, 2014년 5.5%, 2015년 6.6%로 급격히 늘고 있다. 등록 자동차 2100만대 가운데 국산차가 1960만여대(93.4%), 수입차는 138만 9000여대(6.6%)를 차지한다.

 세종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도수치료 보장 안됩니다” 실손보험 개편안, 의료비 절감 해법인가 재산권 침해인가
정부가 실손의료보험 개편을 본격 추진하면서 보험료 인상과 의료비 통제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비급여 진료비 관리 강화와 5세대 실손보험 도입을 핵심으로 한 개편안은 과잉 의료 이용을 막고 보험 시스템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 하지만 의료계와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국민 재산권 침해와 의료 선택권 제한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과잉진료를 막아 전체 보험가입자의 보험료를 절감할 수 있다.
기존보험 가입자의 재산권을 침해한 처사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