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할리우드서 HDR 기술 전파

삼성전자, 할리우드서 HDR 기술 전파

입력 2016-06-06 22:34
수정 2016-06-06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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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영상 전문가 초청해 세미나…데이터 용량 축소·완벽한 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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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폭스 이노베이션랩’에서 열린 ‘하이다이내믹레인지’(HDR) 기술 세미나에서 할리우드 영상 기술자들이 HDR 기술을 살펴보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폭스 이노베이션랩’에서 열린 ‘하이다이내믹레인지’(HDR) 기술 세미나에서 할리우드 영상 기술자들이 HDR 기술을 살펴보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할리우드 영상 전문가들을 초청해 ‘하이다이내믹레인지’(HDR) 기술 세미나를 개최하고 HDR 기술 확산에 나섰다고 6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영화사 20세기폭스와 함께 설립한 ‘폭스 이노베이션랩’에서 20세기폭스 및 유니버셜스튜디오, 워너브러더스 등 할리우드 영화사 및 관련 업체들, TV 제조업체 엔지니어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HDR 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HDR 기술은 영상 데이터 용량을 작게 하면서도 고화질 영상 정보를 손실 없이 전송할 수 있는 차세대 영상 기술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세미나에서 HDR 기술로 제작한 콘텐츠를 자사 퀀텀닷 디스플레이 SUHD TV를 이용해 시연했다. 참석자들은 올해 홈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HDR 기술에 대한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고 관련 기술 정보와 제작 노하우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블록버스터 영화 ‘엑스맨’, ‘엑소더스’ 등을 HDR 영상으로 제작한 영상 컬러리스트 스테판 나카무라는 이날 세미나에 참석해 “HDR 기술을 최대한 활용해 사람들이 감탄하며 즐길 수 있는 시각적으로 아름다운 영화 제작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2016-06-07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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