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더 신속히 할 것”

임종룡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더 신속히 할 것”

입력 2016-06-27 16:46
수정 2016-06-27 16:4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브렉시트의 금융시장 여파, 더 두고 봐야”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7일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로 기업 구조조정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조선·해운업 구조조정을 더 신속하게 추진 하겠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신성장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구조조정이 지연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브렉시트가 결정된 이후 일각에선 금융·실물시장이 위축되면서 구조조정 기업의 자산 매각이나 자금조달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안전자산 선호 심리로 주식시장에서 자금이 빠져나가고 인수·합병(M&A) 수요가 줄어들면 자회사 매각이 늦어지거나, 매각되더라도 제값을 못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해운업의 경우 브렉시트 여파로 세계 교역량이 줄어 선박 운임이 더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임 위원장은 브렉시트의 금융시장 여파에 대해서는 “앞으로 더 두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