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MIT대 “한국이 스마트시티 미래 이끈다…연결성 강점”

미 MIT대 “한국이 스마트시티 미래 이끈다…연결성 강점”

입력 2017-10-25 09:40
수정 2017-10-25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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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 테크놀로지 리뷰, 백서 통해 “한국 개방형 표준 선도” 평가

한국이 세계 최고 수준의 연결성(Connectivity)을 바탕으로 스마트시티의 기준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25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가 발간하는 IT 잡지 ‘MIT 테크놀로지 리뷰(Technology Review)’는 전날 공개한 스마트시티 백서 ‘연결성과 삶의 질(Connectivity and QoL)’에서 한국을 “세계에서 가장 잘 연결된 경제(The world’s most connected economy)”라고 칭하며 “한국 도시들이 성공적인 스마트시티의 개방형 표준을 선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백서는 “일본, 대만과 마찬가지로 한국은 스마트시티를 통해 선순환의 경제계를 창출하려 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한국 정부와 부동산 투자자들은 하이테크 산업의 강점을 활용해 살기 좋고 혁신적인 도시를 건설하고자 하며, 이러한 스마트시티는 미래 혁신을 위한 촉매제이자 테스트베드”라고 강조했다.

한국 스마트시티의 핵심 기술로는 사물인터넷(IoT)을 꼽았다.

백서는 “많은 프로젝트가 위생, 교통 관리 등 지자체의 서비스와 IoT 기기 관리를 포함한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로는 서울시의 위치정보(GPS) 기반 길 찾기 서비스와 인천 송도국제업무지구의 쓰레기 자동집하시설을 거론했다.

백서는 다만 “송도는 실험실이라기보다는 진열장(showcase)으로 남아 있다”며 “GPS 등 연결성에서 이점을 갖췄지만 다양한 경제적 거점이 부족해 주민들의 이주를 어렵게 하고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지적”이라고 전했다.

SK텔레콤의 스마트시티 사업도 별도로 소개했다. SK텔레콤이 부산시에 스마트시티 솔루션을 적용해 교통 비용 절감에 기여했고, 서울시에 저전력 광역 통신기술(LoRaWAN) 기반의 IoT 통신망을 구축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백서에는 한국 외에 호주·중국·인도·일본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스마트시티 현황이 담겼다.

백서는 “아시아 국가들은 새로운 기술과 사업 모델, 도시 디자인을 활용한 실험적 모델에 투자하려는 의지가 강하다”며 일본 후지사와 스마트 타운과 더불어 송도국제업무지구를 대표 사례로 들었다.

아울러 민간 기업과 협력에 적극적인 점도 아시아의 특징으로 꼽으며 “아시아 국가들이 스마트시티를 ‘혁신 연구소(innovation labs)’로 활용하고 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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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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