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젊은 인력·풍부한 자원, 한국자본과 결합 땐 큰 시너지”
세계 3대 투자 대가로 불리는 짐 로저스가 6·12 북·미 정상회담이 한국 증시가 재도약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짐 로저스는 지난 8일 싱가포르에서 구성훈 삼성증권 대표와 만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정상회담 이후 북한 경제 개발을 전망하며 이렇게 말했다고 삼성증권이 10일 밝혔다. 짐 로저스는 “싱가포르에서 열릴 북·미 정상회담은 경제적 측면에서 가시적 성과를 이끌어낼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이 경우 한국의 기업과 경제는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맞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세계적 투자자 짐 로저스(오른쪽)가 구성훈 삼성증권 대표와 지난 8일 싱가포르에서 만나 북·미 정상회담 이후 북한경제개발 전망을 이야기하고 있다. 삼성증권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18/06/10/SSI_20180610173244_O2.jpg)
삼성증권 제공
![세계적 투자자 짐 로저스(오른쪽)가 구성훈 삼성증권 대표와 지난 8일 싱가포르에서 만나 북·미 정상회담 이후 북한경제개발 전망을 이야기하고 있다. 삼성증권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18/06/10/SSI_20180610173244.jpg)
세계적 투자자 짐 로저스(오른쪽)가 구성훈 삼성증권 대표와 지난 8일 싱가포르에서 만나 북·미 정상회담 이후 북한경제개발 전망을 이야기하고 있다.
삼성증권 제공
삼성증권 제공
또한 그는 “(북한 경제 개발은) 한국 경제의 미래를 좌우할 중요한 변화지만 북한 경제나 투자에 대한 체계적인 분석자료는 글로벌 투자은행(IB)에서도 찾아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삼성증권이 최근 신설한 북한투자전략팀은 오는 14~15일쯤 첫 리포트를 내놓을 계획이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2018-06-11 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