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지원금 신청, 15일부터 카드사 콜센터·ARS로도 가능

재난지원금 신청, 15일부터 카드사 콜센터·ARS로도 가능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0-05-14 17:44
업데이트 2020-05-14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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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사용 가능,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오늘부터 사용 가능,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이 시작된 13일 오전 한 시민이 카드사 앱을 통해 재난지원금을 신청하고 있다. 지원금은 신청일로부터 이틀 뒤 지급되며 사용기한은 오는 8월 31일까지로,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자동 소멸된다.2020.5.13
뉴스1
15일부터 카드사 상담센터(콜센터)와 자동응답시스템(ARS)으로도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이 가능해진다.

카드사 홈페이지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신청하는 현행 시스템에 고령층 등은 쉽게 접근하기 어렵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로 보인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 지침에 따라 각 카드사는 15일부터 콜센터와 ARS로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을 접수할 수 있게 관련 시스템을 정비하고 있다.

ARS로 신청할 수 있는 시간은 오전 0시 30분부터 오후 11시 30분까지다.

콜센터 접수 시간은 기본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고 업체별로 다르다.

삼성카드와 신한카드는 콜센터에서도 24시간 지원금 신청을 받을 수 있게 했다. KB국민카드와 롯데카드는 콜센터 운영 시간 외에 고객 신청이 들어오면 예약을 받아 다음날 상담원이 전화해 신청을 받기로 했다.

상담원의 설명을 듣고 신청할 수 있어 온라인에 익숙하지 않는 디지털 금융 소외계층도 신청할 수 있고 ‘착오 기부’와 같은 실수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카드사 입장에서는 지원금 신청 문의 전화로 콜센터가 불이 날 정도여서 정부의 이번 조치를 환영하고 있다. 그 동안 콜센터에서는 지원금 신청을 받을 수 없어 상담원들은 고객 문의가 오더라도 온라인으로 신청하라고 안내할 수밖에 없었다.

또한 콜센터와 ARS 신청 접수는 업계 요구사항이기도 하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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