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가격 16주째 하락…서울은 아직 1300원대

휘발유 가격 16주째 하락…서울은 아직 1300원대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0-05-16 09:30
업데이트 2020-05-1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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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둘째 주 전국 휘발윳값 ℓ당 1249.3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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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 휘발유 1155원 등장
대전에 휘발유 1155원 등장 국제 유가 약세로 휘발유 가격이 15주 연속 하락한 가운데 12일 오후 대전 서구 구봉산셀프주유소에서 휘발유는 리터당 1155 원, 경유가 955 원에 판매되고 있다. 2020.5.12
뉴스1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16주 연속 하락했다.

다만 서울 지역 휘발유 가격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리터(ℓ)당 1300원을 웃돌고 있다.

1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 전국 주유소 주간 단위 휘발유 가격은 ℓ당 1249.3원을 기록했다.

지난주 대비 ℓ당 8.4원 내린 수준으로 16주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역별로는 최저가 지역인 대구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전주 대비 ℓ당 4.7원 하락한 1206.8원으로 집계됐다.

서울 지역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8.1원 하락한 1341.6원으로 유일하게 1300원선을 웃돌았다.

최고가 지역과 최저가 지역의 가격 차이는 ℓ당 134.9원이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ℓ당 1219.1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SK에너지는 1261.3원으로 가장 비쌌다.

경유 가격도 전주보다 8.3원 내려 ℓ당 1060.5원을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상승했으나 여전히 30달러 아래를 맴돌고 있다.

국제유가는 통상 2∼3주의 간격을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한국으로 수입하는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27.6달러로 전주 대비 1.8달러 올랐다.

4월 다섯째 주부터 2주 연속 상승세로 조만간 국내 주유소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한국석유공사는 “주요 산유국 추가 감산 계획과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올해 석유 수요 전망치 상향 조정 등으로 국제유가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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