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무더위에 ‘풀가동’한 삼성·LG 에어컨 생산라인

6월 무더위에 ‘풀가동’한 삼성·LG 에어컨 생산라인

한재희 기자
입력 2020-06-12 10:56
업데이트 2020-06-12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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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직원이 경남 창원시에 있는 에어컨 생산라인에서 2020년형 휘센 씽큐 에어컨을 점검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 직원이 경남 창원시에 있는 에어컨 생산라인에서 2020년형 휘센 씽큐 에어컨을 점검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6월임에도 낮 최고 기온이 33도를 넘는 때이른 무더위가 이어지자 가전업체들이 에어컨 생산라인을 ‘풀가동’하고 있다.

LG전자는 12일 일찍 찾아온 무더위에 에어컨 판매가 늘어 관련 생산라인을 ‘풀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경남 창원시에 있는 에어컨 생산라인에서 2020년형 휘센 씽큐 에어컨을 생산중이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기후를 예측하는 APEC기후센터가 올해 6월부터 8월까지 동아시아 전역이 평년보다 더울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에어컨 수요도 덩달아 올라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지난 1~4월 에어컨 판매량이 저조했지만 이달부터 시장이 회복하고 있다 보고 있다. 가전 업계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에어컨 판매량이 250만대선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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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광주사업장에서 직원들이 에어컨을 생산하고 있는 모습.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에서 직원들이 에어컨을 생산하고 있는 모습.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역시 무풍에어컨 수요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광주사업장에 있는 생산라인을 ‘풀가동’하고 있다. 올해 출시된 무풍에어컨은 전면 패널을 분리해 소비자가 내부까지 청소할 수 있도록 구조를 개선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위생에 신경 쓰는 소비자가 늘면서 이런 기능이 주목받고 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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