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대한민국 그린건설대상] 1200만명 생활 패턴 분석한 ‘C2 하우스’ 시스템

[제11회 대한민국 그린건설대상] 1200만명 생활 패턴 분석한 ‘C2 하우스’ 시스템

정서린 기자
정서린 기자
입력 2020-12-01 20:26
수정 2020-12-02 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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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대상 대림산업, 빅데이터 활용 디지털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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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이 빅데이터센터를 통해 새롭게 개발한 주거 상품 ‘C2 하우스’의 거실 전경. 대림산업 제공
대림산업이 빅데이터센터를 통해 새롭게 개발한 주거 상품 ‘C2 하우스’의 거실 전경.
대림산업 제공
대림산업이 ‘제11회 대한민국 그린건설대상’에서 종합대상을 차지했다.

대림산업은 건설사 가운데 유일하게 빅데이터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이를 활용해 지난해 1200여만명의 취향, 생활 패턴을 분석해 빚어낸 새로운 차원의 주거 상품 ‘C2 하우스’를 개발해 기존 주거환경에서 도드라지는 차별화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았다.

‘C2 하우스’는 내력벽체를 최소화해 개인의 성향과 개성에 맞춰 다양한 평면 구성이 가능하도록 만든다. 가구당 평균 구성원이 적어지는 주거 행태의 변화와 좀더 자유롭고 유연한 인테리어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모두 반영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가사일의 동선을 고려한 주방 설계, 기성 제품보다 3㎝ 높게 설계된 싱크대, 현관 인근 대형 팬트리 등을 도입해 고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대림은 보수적인 건설업계에서도 가장 빠르게 디지털 혁신에 나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설계와 상품 개발, 마케팅, 원가, 공정, 안전관리에 이르기까지 디지털 혁신의 범위를 전 분야로 넓히고 있다. 공동주택 설계에도 디지털 기술 도입을 가속화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건설업계 최초로 모든 공동주택 기획, 설계 단계부터 건설정보모델링(BIM)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설계도면의 작성 기간 단축, 원가 절감, 공기 단축, 리스크 제거를 가능하게 해 착공 전에 설계도서의 품질을 완벽한 수준으로 만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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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원복 대표이사
배원복 대표이사
회사 측은 디지털 혁신의 성과를 협력회사와 공유하며 ‘상생’에도 힘쓰고 있다. 첨단 장비와 정보기술(IT)로 분석한 공사현장의 다양한 정보를 디지털 자료로 변환해 협력회사에 제공, 협력사의 디지털 경쟁력과 생산성을 높이는 데도 기여하고 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2020-12-02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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