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또 오른다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또 오른다

홍인기 기자
홍인기 기자
입력 2021-11-15 19:25
업데이트 2021-11-15 19:2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개인대출
개인대출 연합뉴스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한 달새 0.13% 포인트 올랐다.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는 5%에 가까워졌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10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9월(1.16%)보다 0.13% 포인트 높은 1.29%로 집계됐다. 지난 6월 이후 5개월 연속 오른 코픽스는 지난해 2월(1.43%)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코픽스는 시장에서 조달하는 정기예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금융채 등 수신상품 자금의 평균 비용으로 산출한다. 주택담보대출 상품 중 변동금리를 적용받는 상품은 코픽스와 연동해 금리가 결정된다.

이에 따라 시중은행들은 16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를 0.13% 포인트 높이게 된다. KB국민은행은 연 3.58~4.78%, 우리은행은 연 3.44~3.95%, NH농협은행 3.63~3.93% 수준이다. 잔액 기준 코픽스도 1.11%로 9월(1.07%)보다 0.04% 포인트 상승했다. 우대금리 축소 등으로 체감금리가 오른 가운데 코픽스 상승분까지 더해지면 대출자가 내야 할 이자는 앞으로 더 늘어나게 된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많이 본 뉴스
최저임금 차등 적용, 당신의 생각은?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가 5월 21일 시작된 가운데 경영계와 노동계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최대 화두는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 적용’입니다. 경영계는 일부 업종 최저임금 차등 적용을 요구한 반면, 노동계는 차별을 조장하는 행위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