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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3사 제치고 만족도 1위 기록한 알뜰폰…10%p 앞서

통신3사 제치고 만족도 1위 기록한 알뜰폰…10%p 앞서

윤연정 기자
입력 2022-06-29 11:25
업데이트 2022-06-29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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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리서치기관 컨슈머인사이트 조사결과
체감만족률, 알뜰폰 65%·이통3사 평균 55%
은행·통신3사의 알뜰폰 자회사 상위권 석권
알뜰폰 평균은 65%로 통신3사 평균(55%)보다 10%포인트 앞서면서 처음으로 두자릿수 차이를 보였다. 컨슈머인사이트 제공
알뜰폰 평균은 65%로 통신3사 평균(55%)보다 10%포인트 앞서면서 처음으로 두자릿수 차이를 보였다. 컨슈머인사이트 제공
알뜰폰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가 통신3사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소비자리서치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약 4만 명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해 발표한 ‘이동통신 기획조사’에 따르면 올 상반기 이동통신 고객 전체의 종합 체감 만족률은 56%로 지난해 하반기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알뜰폰 평균은 65%로 통신3사 평균(55%)보다 10%포인트 앞서며 처음으로 두자릿수 격차가 났다. 통신 3사는 SK텔레콤이 61%, LG유플러스가 51%, KT가 47%를 기록했다.

알뜰폰 사업자별 만족률을 살펴보면 KB국민은행이 출시한 리브엠은 78%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프리티(69%)가 2위, 유플러스 알뜰모바일(67%)이 3위를 차지했다. KT M모바일(64%), 세븐모바일(63%), 헬로모바일(60%), A모바일(54%)이 그 뒤를 이었다.

2년 연속 1위를 차지한 리브엠은 요금, 이미지, 프로모션?이벤트, 부가서비스 및 혜택 항목에서 다른 알뜰폰 사업자를 앞섰다. 2위 프리티는 요금 만족률(80%)에서는 리브엠(75%)을 오히려 앞섰다.

LG유플러스 알뜰모바일은 대부분 평가 항목에서 알뜰폰 평균수준에 수렴하며 고른 평가를 받았으나 종합만족률은 작년 하반기보다 다소 하락했다. 이에 비해 KT M모바일, 세븐모바일, 헬로모바일은 지난 조사 때보다 모두 소폭 상승했다.

컨슈머인사이트는 “알뜰폰 이용자는 요금과 데이터서비스, 음성통화 품질을 중시한 데 비해 이통3사 이용자는 상대적으로 통신사 이미지, 고객응대 서비스, 장기고객 혜택 측면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특성이 있다”며 “압도적 가성비와 품질로 만족도 높여가는 알뜰폰에 통신3사가 어떤 전략으로 대응해갈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윤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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