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6개월 만에 800선 돌파 ‘2차 전지·제약주’ 견인

코스닥, 6개월 만에 800선 돌파 ‘2차 전지·제약주’ 견인

민나리 기자
민나리 기자
입력 2023-03-03 16:32
업데이트 2023-03-03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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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 800선 돌파
코스닥지수 800선 돌파 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이날 거래를 마감한 코스피, 원/달러 환율, 코스닥 지수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2차전지·제약 종목의 강세에 힘입어 2% 가까이 상승하면서 6개월 만에 800선을 돌파해 802.42로 마감했다. 연합뉴스
코스닥 지수가 6개월 만에 800선을 돌파했다. 2차 전치와 제약 종목 강세에 힘입은 것으로 같은날 코스피도 소폭 상승 마감했다.

3일 코스닥 시장에서 코스닥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5.23포인트(1.93%) 오른 802.42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 코스닥이 800선을 넘어선 건 지난해 8월 31일(807.04) 이후 약 반년만이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선 외국인이 2277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개인은 1820억원어치, 기관은 139억원어치를 팔았다.

코스닥 시총 상위권에서는 에코프로비엠(14.03%), 엘앤에프(3.19%), 셀트리온헬스케어(7.05%), 에코프로(8.91%), 천보(9.02%), 셀트리온제약(15.58%) 등 2차전지·제약주들이 급등했다.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는 SM도 전 거래일 대비 0.94% 오른 12만9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4.22포인트(0.17%) 오른 2432.07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0.88포인트(0.45%) 오른 2438.73으로 개장해 장중 한 때 하락 전환했으나 다시 소폭 오르면 상승 마감했다.

최근 코스닥시장 거래대금은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을 연일 웃돌고 있다. 이날 하루 동안 코스피 거래대금은 7조 7813억원, 코스닥 거래대금은 10조 8515억원이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달보다 14.0원 내린 달러당 1301.6원에 장을 마쳤다.
민나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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