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차관, 소부장 강국 日에 모터 수출하는 국내 으뜸기업 ‘하이젠모터’ 방문해 밝혀
소부장 핵심전략기술 150개→200개으뜸기업 현재 66개사서 확대 전폭 지원
“글로벌 시장서 ‘슈퍼을’ 성장 도울 것”
“금융·세제·특화단지, 아끼지 않고 지원”
하이젠모터, 日히타치·사사쿠라에 수출
日과 친환경 소부장·첨단산업 공동 협력
장영진 1차관, 소부장 으뜸기업 하이젠모터 방문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5일 경남 창원시 소부장 으뜸기업인 하이젠모터를 방문, 모터생산 공정을 둘러보고 있다. 2023.4.5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5일 경남 창원 소재 소부장 으뜸기업인 하이젠모터를 찾아 이렇게 밝혔다. 소부장 핵심전략기술은 소부장 산업의 가치사슬에서 핵심적인 기능을 하는 기술로, 이 기술을 보유한 기업은 으뜸기업 신청 자격이 부여되고 환경·고용 규제 완화 특례, 국내외 소부장 기업 출자·인수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소부장 핵심전략기술을 보유한 으뜸기업은 66개사인데 이를 200개까지 늘린다는 것이다.
장 차관은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회사 ASML처럼 우리 기업이 글로벌 소부장 시장에서 ‘슈퍼 을(乙)’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금융·투자·세제 지원과 소부장 특화단지 추가 조성 등 과감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1963년 설립돼 60년간 모터를 전문 생산한 하이젠모터는 2021년 소부장 핵심전략기술인 ‘정밀모터 부품 제조 기술’을 인정 받아 소부장 으뜸기업 1기에 선정된 국내 대표 소부장 기업이다. 반도체 장비와 같은 소부장 강국인 일본의 히타치, 사사쿠라, 이와키 등 수요 기업에 인버터 모터 등을 수출하고 있다.
장영진 1차관, 소부장 으뜸기업 하이젠모터 방문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5일 경남 창원시 소부장 으뜸기업인 하이젠모터를 방문, 모터생산 공정을 둘러보고 있다. 2023.4.5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산업부는 이달 중 소부장 경쟁력 강화 위원회를 열어 ‘소부장 글로벌화 전략’을 발표한다. 신규 소부장 협력 모델과 으뜸기업 맞춤형 지원 방안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세종 강주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