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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전기차 30만대’ 하이니켈 NCA 양극재 공장 착공

포스코퓨처엠, ‘전기차 30만대’ 하이니켈 NCA 양극재 공장 착공

이기철 기자
이기철 기자
입력 2023-04-28 15:24
업데이트 2023-04-2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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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일만 4일반산단서 年3만톤…2025년부터 양산
투자비, 온실가스 감축 기여로 ‘녹색 채권’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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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경북 포항 영일만 4일반산업단지에서 진행된 포스코퓨처엠의 NCA 양극재 공장 착공식 참석자들이 시삽하는 모습. 포스코퓨처엠 제공
28일 경북 포항 영일만 4일반산업단지에서 진행된 포스코퓨처엠의 NCA 양극재 공장 착공식 참석자들이 시삽하는 모습. 포스코퓨처엠 제공
포스코퓨처엠이 28일 ‘녹색채권’ 발행을 통해 확보한 3000억원을 들여 경북 포항 영일만 4일반산업단지에 첫 하이니켈 NCA 양극재 전용 공장을 착공했다. NCA는 리튬•니켈•코발트•알루미늄을 원료로 제조한 양극재로, 배터리 밀도와 출력이 높아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소재다.

이 공장은 포스코퓨처엠의 첫 하이니켈 NCA 전용 생산시설로 1만 6000㎡ (약 4800평) 부지에 총 투자비 3920억원을 들여 건립, 2025년부터 제품을 양산한다. 생산능력은 연 3만톤 규모로, 60kWh 기준 전기차 약 30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분량이다.

투자비의 대부분은 최근 발행한 ‘한국형 녹색채권’으로 충당한다. 포스코퓨처엠은 양극재 사업이 한국형 녹색채권의 6대 환경목표 중 하나인 온실가스 감축 부문 활동으로 분류돼 채권 발행 적격 판정을 받아 지난 27일 3000억원을 조달했다.

포스코퓨처엠 김준형 사장은 이날 착공 행사에서 “NCA양극재 공장은 사명 변경 이후 처음 건립하는 생산시설로 새 사명에 담긴 뜻처럼 미래를 향한 새로운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포스코그룹의 원료 경쟁력과 포스코퓨처엠의 제조 역량을 결집해 최고 품질의 제품을 국내외 배터리 시장에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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