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50억원 차익”…공효진 빌딩, 160억원에 매물로

“최소 50억원 차익”…공효진 빌딩, 160억원에 매물로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3-10-04 23:21
업데이트 2023-10-05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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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효진 인스타그램 캡처
공효진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공효진이 63억원에 매입한 서교동 빌딩을 매물로 내놨다. 희망가격은 160억원이다.

희망 가격에 거래가 성사될 경우 세금 제외해도 7년 만에 차익 50억원 이상 차익을 보는 셈이다.

4일 부동산업계와 밸류맵에 따르면 공효진이 소유한 서울 마포구 서교동 366-7 ‘ROY714’ 빌딩이 160억원에 매물로 나왔다. 대지 3.3㎡당 1억 300만원 수준이다.

부동산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해당 건물은 건물 임대회사인 ‘로이714’가 2016년 1월 63억원에 매입했다. ‘로이714’는 공효진이 지분의 50%를 소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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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공효진이 63억원에 매입한 서교동 빌딩을 160억원에 내놨다. 네이버 지도 캡처
배우 공효진이 63억원에 매입한 서교동 빌딩을 160억원에 내놨다. 네이버 지도 캡처
공효진은 매입 직후 2층짜리 단독주택 건물을 허물어 2017년 9월 지하 3층, 지상 6층 총 9층 규모로 새 건물을 준공했다. 연면적은 1745.09㎡로 신축으로 기존보다 훨씬 넓은 연면적을 확보하게 됐다.

저층 건물을 매입해 과감하게 신축한 것이 건물 가치를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또 개인명의가 아닌 자신이 대표인 부동산임대업법인 명의로 해당 건물을 매매해 소득세도 매입당시 절감했을 것으로 보인다.

홍대입구 예술의 거리에 위치한 이 건물의 임대현황은 보증금 5억 8000만원에 월세 4200만원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공씨가 건물 신축 비용을 제외하고도 최소 50억원의 시세차익을 남길 것이라고 예측했다.

정경진 밸류맵 연구원은 “최근 거래된 마포구 업무상업시설의 평단가가 8000~9000만원이었고 위치는 대부분이 서교동·연남동·합정동이었다”면서 “해당건물이 리모델링해 신축이라는 점과 홍대 인근의 미래가치 등을 따졌을 때 3.3㎡당 1억원의 가격이 크게 높아 보이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공효진은 지난해 10월 10살 연하의 싱어송라이터 케빈오와 결혼했다.
김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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