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모·은계지구 6개 사업…1903억원 집중 투자
시흥 거모지구 집중투자사업. (자료=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24일 ‘시흥시 광역교통개선 간담회’를 열고 집중투자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번에 논의된 시흥 광역교통사업은 현재 부지조성이 이뤄지고 있는 중소 공공택지지구 거모지구의 4개 사업과 2017년부터 입주를 시작한 공공택지지구 은계지구의 2개 사업이다.
거모지구에서는 시흥과 안산을 지나는 국도 39호선 연결도로 신설사업에 집중 투자가 이뤄진다. 해당 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지자체 간 군부대 인접 지역 통과 노선 관련 이견이 있었으나 대광위 조정안으로 노선을 확정했다. ▲군자로 확장 ▲봉화로~군자로 신설 및 확장 ▲죽율로 확장 사업은 보상과 공사를 동시에 진행하는 방식으로 사업 기간을 줄였다. 애초 2027년 이후 예정이던 착공 시기는 2026년으로 앞당겨지고, 2029년까지 완공될 계획이다.
은계지구의 경우 국도 42호선 확장과 마유로 확장 사업에서 조정이 이뤄졌다. 국도 42호선 우회도로 연결도로 사업 추진이 불가해지면서 대체 노선 선정 및 세부노선에 대한 협의가 지지부진했는데, 조정을 통해 대체 노선이 확정됐고 내년 하반기까지 세부설계를 완료할 예정이다.
강희업 대광위 위원장은 “시흥지역 집중투자사업 발표를 시작으로 나머지 집중투자사업에 대해서도 조기 완공을 위해 더욱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시흥 은계지구 집중투자사업. (자료=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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