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준 LG전자 부회장 “SW경쟁력은 곧 미래 성장동력”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SW경쟁력은 곧 미래 성장동력”

입력 2011-11-02 00:00
업데이트 2011-11-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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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텍트 인증식서 강조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이 임직원들에게 소프트웨어 역량 강화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LG전자는 최근 구 부회장이 서초R&D캠퍼스에서 열린 ‘소프트웨어 아키텍트’ 인증식에서 “소프트웨어 경쟁력은 곧 미래 성장동력”이라면서 “최고 전문가라는 자부심을 갖고 역량 향상에 매진해 달라.”고 독려했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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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서울 서초R&D센터에서 열린 소프트웨어 아키텍트 인증식에서 구본준(오른쪽) 부회장이 곽수주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 책임 연구원에게 인증패를 수여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 서울 서초R&D센터에서 열린 소프트웨어 아키텍트 인증식에서 구본준(오른쪽) 부회장이 곽수주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 책임 연구원에게 인증패를 수여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인증식에서는 모두 14명의 연구개발 인력이 소프트웨어 아키텍트 인증패를 받았다. 소프트웨어 아키텍트란 소프트웨어의 전체적인 구조를 이해해 거시적인 관점에서 설계하는 이 분야 최고 인력을 뜻한다.

소프트웨어 아키텍트 양성과정 대상자는 매년 초 미국 카네기 멜론대학 등에서 약 4개월의 교육 과정을 거친다. 선정된 소프트웨어 아키텍트는 사업 본부 내 별도 전담 조직에 소속돼 다양한 직무를 경험하고 연간 연구개발 활동비도 지원받는다.

구글의 모토로라 인수를 계기로 소프트웨어가 정보기술(IT) 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부각되면서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양사 최고 경영자들이 직접 나서 소프트웨어 전문 인력 양성을 역설하고 있다. 특히 경쟁업체에 비해 스마트폰 등 분야에서 소프트웨어 인력이 상대적으로 열세인 LG전자로서는 소프트웨어 인력 확보가 더더욱 절실할 수밖에 없다. 구 부회장의 발언 역시 이러한 현실 인식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2011-11-02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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