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 이어 세계 두번째… 누적 판매량은 16억대
삼성전자가 휴대전화 사업에 뛰어든 지 24년 만에 출하량 기준 ‘연 3억대 시대’를 열었다.삼성전자는 11월 말 기준으로 올 한해 휴대전화 출하량이 3억대를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11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직원들이 스마트폰 ‘갤럭시노트’에 휴대전화 3억대 출하를 자축하는 글자를 적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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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3억대를 생산·출하하려면 하루에 82만대, 1초에 9대 이상을 생산해야 한다. 이들 휴대전화를 쌓으면 에베레스트산의 300배가 넘는 높이가 된다. 휴대전화 사업을 시작한 1988년 이후 누적 판매량은 총 16억대에 달한다.
삼성전자가 연 3억대의 기록을 세울 수 있었던 데는 일반 휴대전화(피처폰)와 스마트폰을 아우르는 다양한 휴대전화 판매 라인업과 지속적으로 출시된 히트 상품의 존재가 중요한 요인이 됐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2011-12-12 1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