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부동산 활성화 정책에도 경기도 고양과 파주 지역 미분양 아파트가 오히려 늘었다.
지난 9월 말 기준 고양시의 미분양 아파트는 총 공급량 2만6천732가구의 14.9%인 3천980가구다.
이는 지난해 12월 말 2천964가구보다 1천16가구가 늘어난 것이다.
고양지역에는 지난 5∼6월 3천15가구 신규 아파트 분양이 이뤄지며 미분양이 증가했다.
올해 신규 분양이 없었던 파주시는 미분양 아파트가 272가구 늘었다.
지난해 12월 말에는 총 공급량 1만6천37가구 중 15.8%인 2천535가구가 미분양이었다.
그러나 지난 9월 말에는 한 건설업체의 부도로 분양 취소가 이뤄지며 미분양 아파트는 2천807가구로 272가구 늘어났다.
고양·파주 지역의 미분양 아파트는 지난해 5천499가구에서 올해 6천787가구로 1천288가구(23.4%) 증가한 셈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부동산 거래조차 거의 끊겨 두 지역 미분양 아파트는 당분간 해소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서춘석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고양시 일산동구 지회장은 “일산동구에만 750여 개 부동산사무소가 있는데 한 달에 매매 1건 성사시키기도 어려운 상황”이라며 “지난 7월 정부의 부동산 활성화 대책 발표로 반짝하던 주택경기가 다시 침체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지난 9월 말 기준 고양시의 미분양 아파트는 총 공급량 2만6천732가구의 14.9%인 3천980가구다.
이는 지난해 12월 말 2천964가구보다 1천16가구가 늘어난 것이다.
고양지역에는 지난 5∼6월 3천15가구 신규 아파트 분양이 이뤄지며 미분양이 증가했다.
올해 신규 분양이 없었던 파주시는 미분양 아파트가 272가구 늘었다.
지난해 12월 말에는 총 공급량 1만6천37가구 중 15.8%인 2천535가구가 미분양이었다.
그러나 지난 9월 말에는 한 건설업체의 부도로 분양 취소가 이뤄지며 미분양 아파트는 2천807가구로 272가구 늘어났다.
고양·파주 지역의 미분양 아파트는 지난해 5천499가구에서 올해 6천787가구로 1천288가구(23.4%) 증가한 셈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부동산 거래조차 거의 끊겨 두 지역 미분양 아파트는 당분간 해소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서춘석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고양시 일산동구 지회장은 “일산동구에만 750여 개 부동산사무소가 있는데 한 달에 매매 1건 성사시키기도 어려운 상황”이라며 “지난 7월 정부의 부동산 활성화 대책 발표로 반짝하던 주택경기가 다시 침체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