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분기 아파트 7만 7800가구 입주

올 3분기 아파트 7만 7800가구 입주

류찬희 기자
입력 2016-06-19 15:45
수정 2016-06-1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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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분기에 집들이를 하는 아파트가 7만 7800가구에 이르고, 이중 절반 가량은 수도권에 집중돼 전세난 해결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3분기 입주 예정 아파트가 전국 7만 7800가구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7868가구)을 포함한 수도권이 3만 8884가구, 지방이 3만 8916가구다. 수도권 대규모 아파트 입주 단지로는 다음달에 안양관양(1459가구), 하남미사(3055가구) 등에서 1만 4750가구가 입주한다. 8월에는 서울반포(1681가구), 화성동탄2(2222가구) 등 1만 4258가구가 집들이를 한다. 9월에는 인천송도(1406가구), 하남미사(2799가구) 등 9876가구가 새주인을 맞는다.

 지방에서는 다음달 대전관저5(1401가구), 석문국가산단(1191가구) 등 1만 3140가구가 준공된다. 8월에는 세종(1211가구), 천안제3산단(1269가구) 등 1만 2437가구가 입주한다. 9월에는 광주전남혁신(973가구), 영주가흥(1564가구) 등 1만 3339가구가 완공돼 집들이를 한다.

 입주 물량은 수요층이 두터운 중소형 아파트가 많다. 60㎡ 이하가 2만 8093가구, 60∼85㎡가 4만 3289가구, 85㎡ 초과가 6418가구로 85㎡ 이하 중소형주택이 전체의 91.8%를 차지한다. 민간 아파트가 5만 2145가구, 공공아파트가 2만 5655가구로 조사됐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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