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째 글로벌 출장 후 귀국
홍콩과 일본을 돌며 자동차 전장사업 관련 출장을 마친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10일 귀국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지난달 31일 출국해 열흘 동안 글로벌 비즈니스 파트너들과의 미팅 및 해외시장 점검 등 출장 일정을 마치고 이날 오전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했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이 부회장은 일본 우시오 전기, 야자키 등 주요 비즈니스 파트너를 만나 전장 사업을 비롯한 신사업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이 부회장의 비즈니스 파트너들은 모두 자동차 전장사업과 깊은 관련이 있다. 우시오 전기는 특수 광원 전문업체로 반도체와 액정표시장치(LCD)용 램프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에 광원 램프 등을 공급하고 있다. 야자키는 일본의 대표적인 자동차 부품 전문업체다. 자동차용 전원과 통신 케이블, 전방표시장치(HUD) 등 전장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2018-06-11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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