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1분기 영업익 3831억… 전년比 4.7% 감소

KT, 1분기 영업익 3831억… 전년比 4.7% 감소

정서린 기자
정서린 기자
입력 2020-05-13 20:54
업데이트 2020-05-14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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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카드·호텔 사업 등 부진 영향

무선·미디어 분야는 매출 1% 올라 선방

KT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코로나19 확산의 여파로 4.7% 감소한 3831억원을 기록했다.

무선서비스·IPTV(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기업간 거래(B2B) 등의 분야에서 매출은 상승했고 당초 시장 전망치를 웃돈 성적이라 코로나19의 직격탄은 피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매출은 전년 동기(5조 8344억원)와 비슷한 수준인 5조 8317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로 로밍과 단말 수익은 줄었으나 무선과 미디어 사업이 호조를 보이며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카드와 호텔 등 일부 그룹사 사업이 부진해 전년 동기보다 축소됐다. 순이익은 2266억원으로 12.8% 줄었다.

윤경근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말 5G 보급률을 25∼30% 전망했지만 30% 달성은 어려울 것으로 본다. 25% 정도 보면 될 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수익성 제고에 최선을 다하고 인건비와 감가비도 1% 수준에서 통제할 것”이라며 “가까운 시일 내에 구현모 신임 사장이 회사의 비전과 전략에 대해 밝힐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2020-05-14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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