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https://img.seoul.co.kr/img/upload/2021/02/03/SSI_20210203174552_O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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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
4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노동조합은 최근 전환희 위원장 명의로 박정호 SK텔레콤 대표에게 서한을 보내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줄어들 것이라 예상되는 성과급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매출 18조 6247억원, 영업이익 1조 3493억원을 기록해 전년도 대비 각 5%와 21.8%씩 성장했는데 성과급은 오히려 줄어드는 것을 납득할 수 없다는 것이다. SK텔레콤은 신청한 사람에 한하여 지난 3일 주식으로 성과급을 지급했는데 이를 받아든 직원들 사이에서 예상보다 적은 금액이라며 불만이 쏟아졌다. 이에 따라 노조는 현재의 성과급 체계 대신에 새로운 기준을 도입하기 위해 사측이 노조와 협의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2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9 한-아세안 문화혁신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19. 11.25 도준석 기자pado@seoul.co.kr](https://img.seoul.co.kr/img/upload/2019/11/25/SSI_20191125140040_O2.jpg)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2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9 한-아세안 문화혁신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19. 11.25 도준석 기자pado@seoul.co.kr](https://img.seoul.co.kr//img/upload/2019/11/25/SSI_20191125140040.jpg)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2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9 한-아세안 문화혁신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19. 11.25 도준석 기자pado@seoul.co.kr
이에 앞서 SK하이닉스 직원들은 2020년에 전년보다 84% 높은 5조 12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음에도 성과급이 연봉의 20% 수준으로 책정된 것에 대해 반발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갈등을 잠재우고자 지난해 SK하이닉스에서 받은 연봉을 모두 반납하겠다고 하고,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도 사과했으나 노조는 파업까지 거론하면서 갈등이 계속됐다. SK하이닉스 산하 2개 노조는 이날 열린 노사협의회에 참석해 사측과 이번 성과급 문제에 대해 처음으로 논의했다.
![SK하이닉스 이천사업장 전경. SK하이닉스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0/09/11/SSI_20200911093957_O2.jpg)
SK하이닉스 제공
![SK하이닉스 이천사업장 전경. SK하이닉스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0/09/11/SSI_20200911093957.jpg)
SK하이닉스 이천사업장 전경.
SK하이닉스 제공
SK하이닉스 제공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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