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삼성물산과 폐플라스틱 재활용 협력

현대오일뱅크, 삼성물산과 폐플라스틱 재활용 협력

오경진 기자
오경진 기자
입력 2022-04-05 14:59
업데이트 2022-04-05 14:5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주영민(오른쪽) 현대오일뱅크 사장과 고정석 삼성물산 대표이사가 서울 중구 현대오일뱅크 사무실에서 친환경 화학소재 사업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 제공
주영민(오른쪽) 현대오일뱅크 사장과 고정석 삼성물산 대표이사가 서울 중구 현대오일뱅크 사무실에서 친환경 화학소재 사업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 제공
현대오일뱅크가 삼성물산과 손잡고 폐플라스틱을 화학적 방식으로 재활용하는 사업을 시작한다.

현대오일뱅크와 삼성물산은 ‘친환경 화학소재 사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5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오일뱅크는 정유와 석유화학 사업에서 쌓은 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친환경 화학소재를 생산하고 삼성물산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제품의 주요 시장인 유럽, 미국 등에서 신규 고객을 발굴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양사는 폐플라스틱 관련 국내외 정책 이슈에도 대응한다. 친환경 화학제품의 해외시장 개발을 위한 마케팅 전략 수립 등 관련 사업 전반에서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현대오일뱅크는 현재 폐플라스틱 기반 저탄소 열분해유를 활용해 친환경 납사를 생산하고 있다. 이 납사로 폴리에틸렌과 폴리프로필렌 등 친환경 화학소재를 만드는 사업도 추진하는 중이다. 삼성물산은 2020년 ‘탈석탄’ 선언을 한 뒤 수소, 태양광, 이차전지 소재 공급 등 친환경 분야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주영민 현대오일뱅크 사장은 “서로 다른 분야에서 최고의 역량을 갖춘 두 회사의 협력으로 친환경 저탄소 산업의 생태계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많이 본 뉴스
최저임금 차등 적용, 당신의 생각은?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가 5월 21일 시작된 가운데 경영계와 노동계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최대 화두는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 적용’입니다. 경영계는 일부 업종 최저임금 차등 적용을 요구한 반면, 노동계는 차별을 조장하는 행위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