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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배터리 핵심기술 산실 ‘머더라인’ 충북 오창에 만든다

LG엔솔, 배터리 핵심기술 산실 ‘머더라인’ 충북 오창에 만든다

이기철 기자
이기철 기자
입력 2023-04-26 01:25
업데이트 2023-04-26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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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0억 투자 내년 12월 완공 목표
국내서 양산·검증… 기술 유출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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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이 지난달 24일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는 모습. LG에너지솔루션 제공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이 지난달 24일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는 모습. LG에너지솔루션 제공
LG에너지솔루션은 25일 충북 청주 ‘오창 에너지플랜트2’에 6000억원을 투자해 글로벌 기술 허브인 ‘머더 라인’(Mother Line)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머더 라인은 차세대 배터리 설계 및 공정 기술이 적용된 제품의 시험 생산과 양산성 검증까지 가능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생산 기지는 전 세계 곳곳에 두지만 핵심 기술은 유출되지 않도록 국내에서 한다는 전략적 판단에 따른 것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신규 머더 라인에서 ‘파우치 롱셀 배터리’의 시범 생산 및 양산성 검증 작업을 진행한 다음 전 세계 생산라인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내년 12월 완공이 목표다. 오창 에너지플랜트는 북미·유럽·아시아 등에서 가동 중인 배터리 생산 공장의 머더 팩토리다.

LG에너지솔루션은 머더 라인 구축을 통해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신규 모델의 양산 안정화에 소요되는 기간 역시 대폭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글로벌 배터리 수요가 확대되면서 좋은 품질의 제품을 적기에 생산할 수 있는 ‘양산 리더십’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머더 라인 구축을 통해 고객들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QCD(품질·비용·납기)를 제공함으로써 더욱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2023-04-26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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