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째 추석 연휴 반납한 이재용, 중동 날아가 “삼성 미래 최전선”

10년째 추석 연휴 반납한 이재용, 중동 날아가 “삼성 미래 최전선”

박성국 기자
박성국 기자
입력 2023-10-04 00:09
업데이트 2023-10-04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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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네옴’ 산악터널 공사 격려
중동지역 비즈니스 확대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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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윗줄 가운데) 삼성전자 회장이 1일(현지시간) 이집트 중부 베니수에프의 삼성전자 TV·모바일 공장에서 현지 임직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이재용(윗줄 가운데) 삼성전자 회장이 1일(현지시간) 이집트 중부 베니수에프의 삼성전자 TV·모바일 공장에서 현지 임직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추석 연휴를 이용해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스라엘, 이집트 등 중동 3개국을 찾아 현지 삼성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사업 현안을 점검했다. 이 회장은 2014년부터 설과 추석 연휴에는 해외 사업장과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를 만나는 ‘명절 글로벌 현장 경영’을 10년째 이어 오고 있다.

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1일(현지시간) 사우디 서북부 타북주에서 삼성물산이 참여하고 있는 친환경 스마트시티 ‘네옴(NEOM)’ 산악터널 공사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챙겼다.

이 회장은 명절에도 해외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임직원들을 격려한 뒤 주요 경영진과는 사우디 네옴을 비롯해 ‘탈석유’로 대변혁을 추진 중인 중동지역 비즈니스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지금은 비록 타지에서 가족과 떨어져 고생하고 있지만 ‘글로벌 삼성’의 미래를 건 최전선에 있다는 마음으로 과감하게 도전하자”고 당부했다.

이 회장은 사우디 방문에 앞서 1일 오전에는 이집트 중부 베니수에프주 소재 삼성전자 공장을 방문해 TV·태블릿 생산 현장을 점검했고 지난달 28일에는 삼성전자 이스라엘 R&D(연구개발) 센터를 찾아 현지 혁신 스타트업 및 신기술 투자 현황 등을 보고받았다.

박성국 기자
2023-10-04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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